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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70주년 특집 유병진 총장 인터뷰 (2018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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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총동문회
댓글 0건 조회 298회 작성일 23-03-2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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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총장님께서는 2008년 1월 제8대 모교 총장에 취임하신 이후 3차례 연임하고 계십니다. 그동안 특별히 기억에 남는 일이나 자랑할 만한 업적이 있으시다면.

지난 10년간 지속적으로 수행해온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손에 꼽고 싶습니다. 주요 성과를 말씀드리자면, 먼저 인문캠퍼스에 최첨단 IT기술에 기반한 유비쿼터스형 도서관인 방목학술정보관을 신축하고, 자연캠퍼스에는 학문 분야별 특성에 맞는 교육환경 구축을 위해 차세대과학관, 제2공학관, 제5공학관 등을 개축하고 예술ㆍ체육계열 학과와 대학본부가 함께 사용하는 창조예술관을 신축하였습니다. 또한 학부교육 선진화를 위한 방향으로 교육조직을 개편하여, 2015년 융ㆍ복합 인재 양성을 목표로 ICT융합대학을 설립하고, 2016년 특성화된 평생교육기관인 미래융합대학을 설립하였습니다.
그 결과 외국인유학생 유치·관리역량 인증, 경영학교육 인증, 공학교육 인증, 건축학교육 인증, 대학기관평가 인증 등 공신력 있는 교육인증을 다수 획득하였습니다. 특히 교육 분야의 정부재정지원사업에서 교육부의 교육역량강화사업을 비롯하여,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 링크플러스(LINC+) 사회맞춤형 학과중점형사업, 평생교육단과대학 지원사업, 수도권대학특성화(CK) 사업,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 등 굵직한 지원사업에 선정되었습니다.

연구 분야 지원사업에서도 국토해양부 한옥전문인력양성사업, 국토교통과학기술원 한옥실증단지구축사업, 제로에너지 주택활성화를 위한 최적화 모델 개발 및 실증단지 구축사업 등에 선정되면서 연구비 수주액이 연평균 500억 이상을 상회하고 있으며, 또한 전국대학에서 교수 1인당 외부 연구비 실적이 상위 10위권을 유지하는 등 명실 공히 연구중심 대학이자 산학협력 선도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높인 점을 주요 성과로 얘기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2018년도 상반기에 시행된 교육부의 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인‘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되는 소기의 성과를 이룬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과입니다.


2. 2016년에 대학의 새로운 중장기발전계획인 MJU 2025가 발표되고 만 2년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중간점검 차원에서 그간의 진척 상황을 말씀해주실 수 있는지요.

우리 명지대학교는 2016년에 이전의 중장기발전계획인 MJU 2015에 대한 종합평가를 거쳐 보완ㆍ개선할 점을 반영하고 본격적인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는 정책까지 포함하여 새로운 중장기발전계획인 MJU 2025를 수립 발표하였습니다. 이어서 중장기발전계획에 따른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과 관리를 위해 ‘발전계획평가위원회’를 구성하여 매년 연차평가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교육ㆍ특성화 부문, 연구ㆍ산학 부문, 국제화 부문, 브랜드 부문, 대학경영 부문 등 MJU 2025의 5대 추진 영역별 성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교육ㆍ특성화 부문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는 학제간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자 ‘대학학사제도선진화계획수립위원회’를 구성 운영하여 융합기반 미래산업 연계전공을 신설 운영하고 있으며, 대학 인재상에 따른 핵심역량 기반 인재 양성을 위해 6대 핵심역량 진단시스템인 ‘MYiCap’을 구축하여 지속가능한 학생 종합역량 관리체계를 구축하였습니다. 또한 사회 진출을 위한 취ㆍ창업 지원을 위해 2016년 창업지원단을 신설하였으며 이를 통해 SK청년비상 프로그램 주관기관 선정, 학생창업 지속적 증가, 외부창업경진대회 입상 등의 실적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학생경력개발처 주관으로 2017년 고용노동부 주관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을 수주하여 5년간(2017년~2021년) 재학생 및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취업 맞춤형 상담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학 특성화계획에 따라 특성화 유관분야 육성을 위해 2016년 ICT융합대학 신설, 2018년 융합공학부 및 융합전공학부(인문) 신설 등을 통해 특성화 학문 분야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평생교육거점대학 체제 확립을 위해 미래융합대학을 신설 운영하여 교육부 주관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에 주관기관으로 2016년에서 2018년까지 3연 연속 선정되었습니다.
다음으로 연구ㆍ산학 부문에서는, 선도적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전공분야별 특성을 고려한 연구영역 대체 학술지 목록을 추가하는 등 학문 특성을 반영한 ‘교수업적평가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였으며, 수요중심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 2016년 중소기업청 주관 산학협력기술개발(연구마을)사업 선정, 2017년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 IPP-일학습병행제 사업 선정 및 교육부 주관 LINC+(학과중점형) 선정, 기술지주회사 2개 설립, 계약학과 신설 운영, 에너지절약형 친환경주택 건설 관련 대통령표창 수상 등의 풍성한 실적을 창출하였습니다.
또한 실질적인 산학협력의 결과물로서 ㈜이래오토모티브시스템은 자연캠퍼스에 자사의 기술연구소를 설립하고 30명의 연구원을 파견하여 우리 대학과 공동으로 미래자동차기술을 연구하는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정립하였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500명 이상의 우수한 전임교원을 확보하고 있는 우리 대학은 관내 유관기관과의 교육협력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올해 2월에 시작하여 10개월 동안의 용인시 6급 공무원 23명을 대상으로 「용인지심(龍仁之心) 공공혁신 리더과정」을 운영하여 “책임을 다하는 혁신적인 인재 양성”비전으로 용인시정 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국제화 부문에서는, 외국인학생 유치 환경 조성을 위해 전담인력을 지속적으로 충원하고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2016년 교육부 교육국제화역량인증대학에 선정되었으며, 외국 교환학생 및 학부/대학원 유학생 수가 2018년도에는 약 1,200여명, 2020년도에는 2,000여명으로 예상되는 바, 이를 통해 우리나라 대학의 국제화 분야에서 선도대학으로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브랜드 부문에서는, 외부 네트워킹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교육부 주관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2018년까지 8년 연속 선정되었으며, 전공연계 사회활동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 노력으로 우리 대학의 해외 봉사활동에 대한 언론보도를 통해 대학 브랜드를 널리 홍보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대학경영 부문에서는, 안정적 재정확보 및 효율적 운영을 위해 2017년 부서별 추진사업에 대한 ‘행정업무 환류시스템(계획→시행→자체평가→개선)’을 자체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대학경영 시스템 혁신을 위해 SMART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외부재정지원사업을 적극 수주하고자 관련 위원회를 사전 구성 운영하여 외부재정지원사업 수입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성과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사립대학들은 8년 전부터 동결된 대학등록금으로 인해 심각한 수준의 재정적 위기에 빠져 있습니다. 우리 명지대학교는 이러한 재정적 어려움을 효율적인 행정시스템 구축으로 극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3. 4차 산업혁명은 첨단산업시대의 현재진행형 화두입니다. 모교에서는 어떤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우리 명지대학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급변하는 미래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지난해 총장직속위원회로 ‘MJU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구성하였습니다. MJU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의사결정의 신속한 실현과 정책 반영을 위해 부총장을 위원장으로, 관련 분야별 실처장을 위원으로 위촉하고,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 전문가인 전임교원 총 22명으로 구성하였습니다. 또한 교육ㆍ취창업 분과, 연구ㆍ산학협력 분과, 통합시스템(SI) 분과 등의 총 3개 분과로 세분화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2년간 교육ㆍ취창업 분과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추어 ①교양 교과목 개설 ②학과별 새로운 학과목 개설 및 새로운 융합전공 개설 ③학생자율선택 전공 개설 ④취업창업 프로그램 신설 ⑤경영대학원 개편 방안 등을 연구 제안하였습니다.
연구ㆍ산학협력 분과에서는 ①4차 산업혁명 관련 선도 기술연구회 조직 ②4차 산업혁명기술 교내 연구비 지원 ③4차 산업혁명기술 산학협력센터 설립 등을 연구 제안하였습니다. 통합시스템 분과에서는 ①스마트환경 정보시스템 구축, ②챗봇 활용 통한 안내 서비스 개선 등을 연구 제안하였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말 대학의 주요 정책 심의 기구인 교무위원회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우리 대학의 대응 방안 제안’이라는 최종 보고서를 발표하였으며, 앞으로도 위원회에서 연구하고 제안한 주요 의제들이 대학에서 제도적으로 시행되고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자문할 계획입니다.
이상의 정책이 수행되는 구체적인 사례를 하나 들자면, 금년도 2학기부터 ‘4차산업혁명시대의 진로’라는 교양과목을 모든 학생들이 수강하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4. 인문캠퍼스 부지개발은 오래전부터 추진해온 사업입니다. 재학생이나 동문들의 관심이 많은데 청사진은 나와 있는지요. 언제 어떻게 개발되는지 알고 싶습니다.

그동안 인문캠퍼스 마스터플랜에 따라 추진해왔던 인문캠퍼스 부지개발사업은 지난해 10월 서대문구로부터 연면적 약 9,300평 규모의 교육문화 복합시설의 건축허가를 승인 받아 올해부터 본격적인 진행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이 시설은 교육시설과 부대시설로 구성되며, 교육시설로는 교수연구실, 첨단강의실, 다목적홀 등이 들어서고, 부대시설로는 교내 구성원들의 복지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향후 인문캠퍼스에 교육문화 복합시설이 확충되면, 부족한 교육공간과 문화공간을 확보하면서 대학 구성원들에게 보다 나은 생활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5. 산학협력은 취업난 시대를 슬기롭게 이겨내는 중요한 부분 중 하나입니다. 동문들이 재학생 후배들을 위해 이렇게 해줬으면 하는 바가 있으시다면.

산업체에 몸담고 계신 동문들께서 모교와 연계된 산학협력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대학의 인적ㆍ지적 자산과 산업체의 자본 및 기술력은 양자가 만나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합니다. 산업체는 선구적인 이론을 실제 생산과정에 도입하여 생산성 증대와 기술 및 경영의 혁신을 꾀할 수 있으며, 대학은 산업 현장의 실천적 문제점과 그 해결 능력을 교육과정에 반영시켜 교육의 질적 혁신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산학협력 프로그램은 특히 대학의 우수한 인적 자원이 산업체에 자연스럽게 유입되면서 학생들의 취업 문제 해소에도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일찍이 산학협력의 중요성을 간파한 우리 명지대학교는 2004년부터 산학협력단을 운영하면서 100여 개 외부기관과 산학협력을 체결하여 다양한 현장 중심형 교육을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한편, 대학의 교육 및 연구 경쟁력 제고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산업체에 계신 동문들께서도 이 점을 헤아려서 모교와 연계된 산학협력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나서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특히 2017년도의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LINC+ 사회맞춤형 학과중점형사업’ 선정에서 이현우 총동문회장님께서 적극적으로 도와주신 것은 대표적인 산학협동의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동문 기업과 모교 간의 이러한 산학협력 사례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해봅니다.

6. 총장님께서는 그동안 모교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애써오셨습니다. 앞으로 모교가 특별히 나아가야 할 방향이 있으면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우리 명지대학교는 성경의 깊은 진리에 근거한 설립정신과 대학이념 위에 세워진 대학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면서 우리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 양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대학입니다. 우리 명지대학교의 변치 않는 비전이기도 한 이러한 목표가 하나의 지향점이라면, 그러한 지향점 아래 구성원들이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우리 명지대학교를 발전시켜나가는 과제가 남습니다. 그러한 과제가 좀 더 힘이 실리면서 실현될 수 있도록 더 많은 대화와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해나가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어서 본격적인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융ㆍ복합 시대를 맞아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대비하고 대학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과 방향 설정이 중요합니다. 우리 명지대학교는 수년 전부터 교육과 연구의 수월성을 확보하고, 보다 다양한 국적의 유학생 유치 등을 통해 국제화 프로그램의 영역을 확대하여 실현하며, 지속성장을 위한 대학경영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정책을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학교의 장래와도 직결되는 이러한 정책은 대학의 중장기 발전계획인 MJU 2025와 연계하여 지속적으로 구현해나가야 할 과제이기도 합니다.

7. 여러 가지로 바쁘신데 오랜 시간 감사합니다. 끝으로 70주년을 맞는 소회에 곁들여 동문들에게 한 말씀 해주시지요.

우리 명지대학교의 70년 역사는 저절로 쌓이고 저절로 일구어진 것이 아닐 겁니다. 그동안 명지에 몸담아왔던 분들이 마음을 다해 기도하며 하나하나 벽돌을 쌓듯이 쌓아올린 시간이 바로 명지의 지난 70년입니다. 동문들께도 마찬가지로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졸업 후 사회에 진출하여 쌓아올린 13만 동문들의 명성과 덕망은 그대로 모교를 비추는 거울이 되어 돌아오고 있습니다.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약하는 동문들 덕분에 모교가 더욱 탄탄한 발전의 역사를 이뤄나가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모교의 산 역사로 자리 잡고 계신 동문 여러분께 경의를 표하며, 모교에 대한 동문들의 자부심이 더욱 깊어질 수 있도록 우리 명지대학교 역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